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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People

동문기업 탐방_ 서임교 前 우리대학 총 동창회장

작성자
kitnews
조회
4726
작성일
2017.07.26
첨부

 

 

[kit피플]

 

 

"때로는 마음으로 느끼고 소통하는 감성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 서임교 전 금오공대 총동창회장

 

- 2014년 현안문제 때 '남다른 모교 사랑'

 

- "kit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길"

 

 

 

 

동문 상호간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금오공대가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길 기대합니다.”

 

서임교 전 금오공과대학교 총동창회장(57·전자과 전산전공81, ()에스엘테크 대표이사)은 동문들 사이에서 모교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가 가정과 회사, 모교 일 중에 우선순위를 정하라고 하면 학교를 먼저 선택할 거 같은데요. 왜냐고 따져 물으면 할 말은 없지만요. 하하하하

 

2014, 당시 동창회장을 맡고 있을 때의 일화는 모교와 동문들 사이에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모교인 금오공대가 지역 기관 및 단체의 갈등으로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그 해, 각종 위원회와 대책 회의로 학교에 살다시피 했다. 오죽했으면 회사 직원들이 사장님 결재 받으러 학교에 언제쯤 가면 될까요?”라고 물어볼 정도였으니 말이다.

 

 

혹자는 그러더군요. 대충 자리나 채우고 지나가면 되지 뭘 그렇게 요란을 피우냐고요. 제가 동창회장을 안 맡았으면 그랬을 지도 모르죠. 마음이 가는 데로 했고, 다행이 모든 일이 잘 해결되었어요.”

 

2년간의 임기 동안 힘든 고비도 많았다. 동창회장의 자격으로 의사결정 한 일부 안건이 정치적인 이슈와 맞물려 곤혹을 치르는가 하면, 모교의 현안문제로 거래처와 중요한 미팅을 연기하는 바람에 클레임이 걸려 회사가 위기에 처한 적도 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격언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은 서 전 회장의 일면을 들여다 본 것일까? 다행히 임기 동안의 각종 현안문제와 회사일이 잘 풀렸다. 회사는 매출액이 올라 올해 초 회사를 키워 확장도 했다.

 

요즘 후배들이나 젊은 사람들은 가슴으로 느끼기보다 머리로 먼저 생각하잖아요.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때로는 마음으로 느끼고 소통하는 감성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모교가 저에게 그런 느낌을 주는 것처럼요.”

 

 

 

서 전 회장은 1981년 금오공대 전산전공(현재 전자공학과)에 입학해 1988년 졸업 후, 10여 년 간 외국계 기업 LCD장비제작 회사에서 근무했다. 경험을 바탕으로 2009LCD, 반도체, 자동화시스템 연구 장비를 생산하는 ()에스엘테크를 창업했다.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기업대표자협의회(금산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미니클러스터회장, 순천향구미 햇살아이지원센터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모교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가족은 부인 장순희 씨와 2남을 두고 있다. 취미는 독서와 운동.